경찰차에 쫓기는 흰색 소형차, 좁은 시내 도로를 맹렬히 질주합니다.
길이 막히자 중앙선을 휙 넘어 반대편 인도로 올라서더니 사거리에서 다시 중앙선을 넘어 도망갑니다.
직진 차로에서 속도를 더욱 높여 보지만 결국 경찰차에 포위되고 말았습니다.
그런데 차량 운전자를 잡고 보니, 14살 중학생 김 모 군이었습니다.
[백종열 경위 / 광주서부경찰서 : 황당했죠. 저희들은 나이 좀 먹은 어른인 줄 알았죠. 그런데 10대 애기가 있으니까 황당했죠.]
김 군이 차를 훔친 건 어제 새벽 3시 반.
다른 친구 4명과 합류한 김 군은 SNS로 알고 지내던 14살 A 양을 강제로 차에 태운 채 7시간 동안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이상순
영상편집 : 연진영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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